딸과 함께 1탄
2023년 3월 30일 7년만에 딸과 함께 둘이 외식을 했다. 식당에 마주 앉았는데, 눈물이 나올뻔 했다. 특별히 싸운적도 없는데 언젠가 서먹한 사이가 되었다. 지난 주에는 오랜만에 아내에게 외식을 하자고 했다. 혹시 따님이 같이 간다고 하면 모셔가자고 했는데, 함께 했다. 일주일 만에 다시 아내에게 오늘도 밥 먹으러 나갈까 물어보았다. 자기는 약속이 있어서 못간단다. 그러면 따님이랑 둘이 갈까? 그게 가능하겠어? 당신이 잘 말해봐, 내가 데려갈께. 아내가 따님에게 물어봤는데, 생각하는 눈치였단다. 엄마가 거든다. 아빠가 맛있는거 사준데, 같이 다녀와. 아빠가 맛있는거 사줄께, 먹고 싶은거 말해봐 강남 보노보노, 왕십리, 경희대, 별내... 말해 놓고도 조마조마 했다. 강남 보노보노는 일인당 7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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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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