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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글을 썼는지 회상해 보았다.
그 시작은 큐티노트를 쓰면서 시작되었다.
읽고, 생각하고, 쓴다.
큐티노트를 계속 쓰다보면 내 생활을 묵상하게 된다.
내 과거를 생각하고, 무슨 문제가 있었고 그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한다.
언제 생각을 할까?
나는 등산을 하면서, 마라톤을 하면서 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폐쇄된 공간보다는 열린공간에서 활동할 때가 묵상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쓰기 위해 생각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록할 수 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좋은 생각이 나면 메모를 하고,
기회가 되면 글을 완성하는 습관이 형성되었다.
그런데, 생각을 하다보면 그것을 행하고, 결국 삶이 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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